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효리가 씨엘과 현아를 제치고 최고의 나쁜여자 스타일로 꼽혔다.
20일 패션 전문쇼핑몰 아이스타일24가 남녀 255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나쁜여자 스타일은?'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수 이효리가 158표(62%)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효리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인 '배드걸'의 활동을 하면서 레드와 블랙을 매치한 스커트와 시스루 소재 원피스로 코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돌 걸그룹 투애니원의 씨엘이 57표(22%)로 뒤를 이었다. 씨엘은 최근 솔로 '나쁜 기집애'를 발표하고, 마치 수영복을 보는 듯한 파격적인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였다.
'이름이 뭐에요'로 인기를 얻은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는 40표(16%)를 획득했다.
김효정 아이스타일24 MD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오면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미니 핫팬츠와 시스루룩 등 자신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의 옷이 인기가 많다"며 "특히 올해는 수영복에서도 비키니만큼이나 섹시한 매력의 모노키니 수영복을 찾는 고객들 늘고 있어, 예전보다 여름 패션이 한층 더 과감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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