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영화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2007~2009년 사이 간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간암 조직 내에서 ‘MTA1(전이종양항원1)’ 단백질이 과발현된 재발 고위험군 환자 31명에게 ‘페그인터페론(Peg-IFN)’을 이용한 보조항암요법을 12개월간 시행한 뒤 2년 이상 추적한 결과 아무것도 투약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간암 재발률이 약 67%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교수는 “간암은 수술 후에도 재발이 매우 흔하고 예후가 좋지 않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골라내 간암의 재발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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