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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준혁 페이스북) |
앞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임준혁이 엠블랙의 녹화 태도에 일침을 가한 글이 캡쳐돼 올라와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글에서 임준혁은 "'라이징 스타' 시작한 이후 오늘 녹화 제일 힘들었다. 2PM 친구들은 정말 열심히 해준 거란 걸 오늘 새삼 깨달았다"며 "이건 안 되네, 저건 못하네, 녹화 직전까지 그러더니 녹화 전 같이 호흡 맞춰 보자는 말은 못 들었는지 아니면 들었는데 잊어버린 건지. 아주 슈퍼스타 납셨네. 지오는 참 열심히 잘하더라"고 말하며 엠블랙의 태도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에 엠블랙 측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SBS '웃찾사' 관계자 역시 "녹화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는데 왜 그런 글을 적었는지 모르겠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임준혁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페이스북에 올린 엠블랙 관련 글로 인해서 큰 오해가 생긴 것 같아 안타까운 말씀과 함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엠블랙 다섯 명 전원이 저희 코너에 참여하다 보니 짧은 시간에 대사를 처리하고 호흡을 맞춰 보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연습을 훌륭히 마쳤고, '라이징 스타' 본 녹화에 들어가서는 엠블랙과 저희 모두 프로페셔널하게 관객들에게 최고의 웃음을 선사하고 박수를 받으며 NG없이 녹화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녹화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그날 느꼈던 점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개그맨적인 주관적 견해로 당시의 아쉬움을 유머러스하게 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과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나도 유머러스함이 묻어나지 않는 글이었는데?", "어디서 유머를 찾아야 하지? 그래서 웃기지 못하는 개그맨인가요?", "고대 브레인이 유머의 뜻을 모르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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