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다익스마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가진 우수한 정보통신기술과 네덜란드의 혁신시스템이 만나면 양국 모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우리 농업이 창조기반 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농식품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산업을 키워내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익스마 장관도 한국의 정보통신기술에 관심을 보이면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에 네덜란드 와헤닝겐 농업경제연구소를 방문해 구체적인 농업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국토 면적이 한반도의 20%에 불과하고 간척지가 많아 영농여건이 좋지 않지만, 농식품 분야가 전체 무역흑자의 약 4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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