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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US오픈에서 베스트 아마추어 성적을 낸 마이클 김(왼쪽)이 챔피언 저스틴 로즈(오른쪽), 공동 2위 제이슨 데이(가운 데)와 시상대에 나란히 섰다. [사진= USGA]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재미교포 골퍼 마이클 김(20·UC버클리)의 아마추어 세계랭킹이 2위로 치솟았다.
미국·영국골프협회가 20일 발표한 남자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마이클 김은 평점 1297.10을 얻어 2위에 올랐다. 지난주보다 10계단 상승한 것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다.
마이클 김이 랭킹 2위로 상승한 데는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공동 17위로 ‘베스트 아마추어’ 성적을 낸데 힘입었다.
또 지난주까지 약 1년동안 랭킹 1위를 지켰던 크리스 윌리엄스(미국)가 프로전향을 선언한 것도 한 몫을 했다. 현재 랭킹 1위는 호주의 브래디 왓이다. 왓과 마이클 김의 평점차는 22.88이다.
대만 아마추어의 강호 판쳉충은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4위에 자리잡았다.
여자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6·리디아 고)이 2년째 1위를 고수했다.
마이클 김이 랭킹 1위에 오르면 세계 남녀 아마추어골프랭킹 톱을 한국(계) 선수가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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