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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내림폭 확대… 서울 4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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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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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오름세 유지, 전세 43주째 올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4·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9주간 오름세를 보이던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이 다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의 경우 내리 4주째 하락했다.

다만 지방 상승세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0.01% 올랐다. 지난해말과 비교하면 0.29% 오른 수준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도자와 매수자간 호가(부르는 값)가 차이로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오름폭이 둔화됐다”며 “경기도는 공급물량이 풍부한 김포·파주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서울·수도권은 전주보다 0.04% 떨어지며 3주째 하락했다. 반면 지방(0.07%) 15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경북(0.40%)·대구(0.38%)·인천(0.06%)·울산(0.04%) 등이 올랐고 서울(-0.10%)·대전·제주·세종(-0.07%) 등은 내렸다.

특히 서울 4주 연속 하락세다. 한강 이남 지역이 전주보다 0.14% 떨어져 한강 이북(-0.05%)보다 하락폭이 컸다. 서초(-0.20%)·동대문(-0.17%)·성북(-0.16%)·송파(-0.14%)·강남(-0.12%)·도봉구(-0.1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만 0.07% 올랐다. 연령별로는 15년 초과~20년 이하(0.08%), 10년 초과~15년 이하(0.02%) 아파트가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08% 상승해 43주 연속 올랐다. 지난해말보다 2.83% 높은 수준이다.

혁신도시와 산업단지가 위치한 대구·경북지역 강세가 두드러졌다. 세종시는 지난해 이전한 중앙부처 공무원의 이주가 마무리되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서울·수도권(0.07%)과 지방(0.09%)은 각각 43주, 44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39%)·경북(0.27%),·인천(0.16%)·대전(0.13%)·세종(0.10%)·서울·울산(0.08%) 등이 상승했고 제주(-0.09%)·강원(-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0.08%)은 한강 이북(0.06%)·이남(0.10%) 지역 모두 오르며 9주 연속 상승했다. 금천(0.36%)·구로(0.19%)·광진(0.12%)·성동(0.10%)·강남(0.09%)·송파구(0.07%)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102㎡ 초과~135㎡ 이하(0.15%), 연령별로는 5년v 초과~10년 이하(0.12%) 상승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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