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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남자골프 중심축, 이시카와에서 마쓰야마로 급속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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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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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GT챔피언십 첫날 맞대결…마쓰야마, 이사카와에 13타차 앞서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일본 남자골프의 중심축이 이시카와 료에서 마쓰야마 히데키로 이동하고 있다.

두 선수는 만 21세로 동갑이다. 아마추어 시절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1승씩을 거두며 큰 관심속에 프로로 전향한 것도 같다. 이시카와가 17세에 프로가 된 반면, 마쓰야마는 지난 4월 프로로 데뷔했다.

이시카와 료
이시카와는 올해부터 미국PGA투어 멤버로 활약중이다. 마쓰야마는 프로전향 후 출전한 JGTO 5개 대회에서 우승과 2위를 두 번씩 했다. 지난주 US오픈에서는 마쓰야마가 공동 10위로 아시아 선수중 최고성적을 낸 반면, 이시카와는 커트탈락했다.

두 선수가 이번 주 JGTO 메이저급 대회인 ‘JGT챔피언십 시시도힐스’(총상금 1억5000만엔)에 나란히 출전했다. 주최측은 두 선수를 디펜딩 챔피언 후지모토 요시노리와 함께 초반 같은 조로 편성했다.

20일 일본 이바라키현 시시도힐스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 날의 맞대결에서 마쓰야마의 완승으로 끝났다.


마쓰야마 히데키
마쓰야마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이시카와는 버디는 1개 잡은데 그쳤고 보기 5개와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는 부진을 보였다. 8오버파 80타로 125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최하위인 공동 124위다. 첫날 두 선수의 스코어 차이는 13타에 달했다.

두 선수의 기량은 초반 두 홀에서 판가름났다. 마쓰야마는 1번홀(파4) 버디에 이어 2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았다. 이시카와는 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면서 두 홀에서 단숨에 5타차가 나버렸다.

마쓰야마는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4타를 줄인 반면, 이시카와는 2타를 잃었다. 이시카와의 게임이 안풀렸다는 방증이다.

조민규(25)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2007년 JGTO에 데뷔한 조민규는 2011년 8월 간사이오픈에서 JGTO 첫 승을 올렸다. 올해 JGTO 상금랭킹 31위를 달리고 있다.

허석호와 재미교포 한 리는 5언더파 67타로 마쓰야마와 함께 2위그룹을 형성했다.


 ◆이시카와-마쓰야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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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이시카와             마쓰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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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         1991년9월              1992년2월
프로전향     2008년                    2013년
우승횟수     10승                        3승
진기록      JGTO 최연소 우승      JGTO 최단기간 우승
2013US오픈   커트 탈락              공동 10위
세계랭킹      127위                      4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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