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출연료 미지급 사태/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
20일 서울 압구정동 한강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류수영은 MBC 드라마 아들 녀석들 출연료 미지급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류수영은 "이런 부분은 사실 예민하다. 일개 배우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 제작시스템에 문제가 있다. 방송사와 제작사 사이에서 적절한 합의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류수영은 "어떻게 보면 방송과 제작사의 문제인데 너무 화두가 연예인들로 맞춰진 것 같아 이런 상황들이 마음이 아프다. 배우로서 이런 부분에 대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쉽사리 답을 내리기가 어려운 부분"이라고 속상한 입장을 전했다.
현재 지난 3월 종영한 MBC 아들 녀석들 제작사 투비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일부 출연자들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잠적한 상태다. 출연자 이성재를 비롯해 나문희, 명세빈, 서인국 등 스태프들의 미지급금 총 금액은 7억여 원이라고 알려져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