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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청사 상주 공무원 규모 회복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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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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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입주 기관들의 지방 이전으로 한때‘공동화 우려’를 초래했던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의 상주 공무원 규모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과천시에 따르면 당초 12개 기관 6511명이 근무하던 과천 정부청 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현재까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 3889명의 공무원이 한꺼번에 지방으로 이전하며, 지역 공동화 우려가 제기돼 왔었다.

그러나 이전 부처를 대신해 올해 현재까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기관 1천709명의 공무원이 청사에 입주, 현재 상주 공무원수는 4331명인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물론 올해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기관 1570명의 공무원이 추가로 지방으로 옮겨갈 계획이나 이후 올해와 내년까지 방위사업청 등 7개 기관 2763명의 공무원이 새로 이사를 올 예정이다.

따라서 과천청사에는 법무부 등 잔류기관을 합쳐 14개 기관 5524명의 공무원이 상주 근무를 하게되는데 이는 기존 공무원 규모의 85%까지 회복되는 것이다.

여인국 시장은“정부청사 재배치가 원활히 진행되며 과천청사가 정부청사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지 않고 있다”며 “과천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아파트 재건축과 지식정보타운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과천의 공동화 우려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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