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내용은 대국민 사과에 이어 △원전비리 척결과 안전설계 문화 확산 △불공정거래 및 비리행위 엄단 △퇴직 후 청렴 의무 △비리사항 즉시 자진신고 △엄정한 근무기강 확립 등 5개 항목을 골자로 한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종식 기획마케팅본부장은 “회사가 원전비리 사건에 연루돼 임직원 및 회사를 아끼는 많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최대한 빨리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편 한전기술은 지난 7일부터 위기극복 비상경영체제로 경영되고 있으며 정부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별도의 비상대책 TF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원전 비리 사건으로 임원 및 1직급 이상 전 간부직원은 자율적으로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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