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신라문화·유교문화·가야문화 등 유구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 훌륭한 관광인프라를 지니고 있는 경북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 대학교수 등 문화관광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강연 및 토론을 벌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제창출효과가 높고 연관·후방산업까지 동반 발전할 수 있어 관광산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의료관광, MICE산업관광의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가 있어 주목을 끌었다.
20일 섹션Ⅰ에서는 경북 MICE 산업의 발전방향을, 섹션 Ⅱ에서는 한방의료관광의 융복합 발전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심도 있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축제발전 방향, 한국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들이 최근(2012년 9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경주 주상절리 현장답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창조경제 실현방안을 위한 문화관광정책 방향’ 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강연을 펼쳐, 창조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새 정부의 문화관광 정책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마련됐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문화관광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경북문화관광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프랑스 파리나 이탈리아 로마처럼 문화가 융성한 곳은 브랜드로 승화된다며, 경북은 3대 문화권을 비롯한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한 곳으로, 지속적이고도 창의적인 관광정책을 통해 글로벌 경북문화관광 브랜드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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