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5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1만8000건 늘어난 것으로 시장 예상치 34만건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3주만에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고용경기 회복세가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주간 해고건수를 추적하며,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로 측정하는 고용 시장이 성장하면 일반벅으로 하락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늘어났으나 지난해 12월 이후 안정된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고용경기의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올 연말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