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0일 혁신도시 현장을 찾아 혁신도시 조성사업 관계자 및 이전기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명품 혁신도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우수 정주요건을 조성해 지방행정연수원 등 이전기관 임직원과 교육생, 가족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 주거시설, 편익시설 등 조성사업에 대한 각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의 상생방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재 각 이전기관의 청사 신축현장에 전북의 지역자재, 인력, 지역 전문건설업 등이 사용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재와 인력을 활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오는 7월 이전하는 지방행정연수원을 필두로 농촌진흥청 등 12개 기관의 이전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리 지역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라며 “이전기관과의 연계사업을 통해 도민복지와 문화 등 제반시설이 향상됨으로써 도민의 삶에 좋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김 지사는 지방행정연수원에 전북 홍보관을 마련해 줄 것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방행정연수원에는 연간 7000여 명의 연수생들이 교육을 받으러 오기 때문에 전라북도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이같이 요청하고, 연수생들이 전라북도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숙박요금도 연수원이 이전해 온 수원에서 받았던 정도의 수준으로 과하지 않게 책정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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