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건강하고 깨끗하게 거듭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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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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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감사관 회의 개최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국세청은 21일 전국 감사관 회의를 개최하고 공정․투명한 세정 운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청’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덕중 청장은 “조세정의 확립, 지하경제 양성화 등 국세청이 당면한 과제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가 꼭 필요하다”면서 “깨끗하고 투명한 업무 자세를 견지해 부조리를 근절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직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감사·감찰이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세무조사분야 전담 감찰팀 출범 및 조사분야 영구 퇴출제 시행, 검사 출신의 외부인사 감사관 임명 등 세무비리 근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1일 오전 서울 수송동 국세청 본청에서 전국 감사관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감사·감찰업무의 중점 운영방향을 제시하고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직원들에 세무 대리인과의 사적관계 신고·조사종결 후 납세자 접촉금지 등 비리 소지 차단을 위한 세부지침도 전달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세무조사 감찰 조직에게 현장의 정상적인 조사집행이 불필요하게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활동할 것을 강조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일하는 조사조직의 사기진작도 배려했다.

또한, 평소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수범공무원은 표창 확대 및 인사상 우대방안을 마련할 것도 함께 지시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정 전반에서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정한 세정을 펼침으로써 ‘건강하고 깨끗한 국세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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