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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계곡 창고천 진소절벽에 세워진 임관주의 마애명<사진제공=안덕면> |
안덕면사무소(면장 이양문)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마을의 유래 등을 스토리텔링하여 안덕면을 소개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마을별 스토리텔링 소재를 공모한 결과, 창천리 마을이 올해 스토리텔링 마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창천 마을에는 대표적 오름 ‘군산’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지만 표지판조차 변변치 않은 상태여서 이번 스토리텔링 사업을 통해 ‘군산탄생설화’를 만화형태로 구성해 홍보키로 했다.
또, 창천마을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안덕계곡의 아름다움에 반해 창고천 진소절벽에 시를 남겼다는 시인 임관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표지판 등을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임관주 시인은 조선 영조 43년(1767년) 사간원 정언 재임기간 중 언론의 중요성, 서울과 지방 관원들의 비리 등 10여 가지에 달하는 상소문 등을 올렸다가 당파에 밀려 창천리에서 2달동안 귀향살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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