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주의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를 맞은 여성들에게 급성파종성뇌척수염과 길랑-바레증후군 등 신경계 부작용이 발생해 접종 권장을 잠정 중단했다고 전했다.
실제 일본에서는 여학생들이 이 백신을 맞은 후 고개를 가누지 못하기도 하고, 경련을 일으키거나 발목 통증으로 보행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백신과 부작용의 인과관계는 규명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현재 한국에서는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사례가 14건 보고되자 식약처는 산부인과 학회 권장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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