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석 사장,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투자환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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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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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석 한국투자공사 사장(오른쪽)이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대통령 행정실장과 반갑게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C제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투자공사(KIC)는 최종석 사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 관계자들과 지역투자 기회 점검 등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최 사장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국제자문위원회에 참석하면서 이뤄졌다.

RDIF는 지난 2011년 러시아 경제부흥정책의 일환으로 해외투자유치를 위해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의 지분 출자로 설립됐다. 중국투자공사(CIC) 등 세계 유수 국부펀드와 연기금, 투자기관의 고위 임원들이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 사장은 “러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인프라 건설, 의료산업, 민영화 대상 기업 등을 볼때 투자잠재력이 높은 곳”이라며 “다만 여전히 위험요인들이 많아 투자환경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사장은 RDIF 자문위원들과 함께 푸틴 대통령, 세르게이 이바노프 대통령 행정실장 등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경제 동향 및 투자 기회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최 사장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KIC와 RDIF의 공동투자펀드 설립 등 협력관계 구체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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