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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가 21일 광주.전남지역 성당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5ㆍ18공식기념곡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한 1만 6764명의 서명지를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한국 천주교회가 전국 성당에서 5·18 역사왜곡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이용훈 주교)는 전국 성당에 5·18 민중항쟁 왜곡 반대 서명운동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일부 종합편성과 인터넷사이트에서 5·18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를 바로잡고 이 땅의 후손들에게 5·18의 가치와 정신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의 제안으로 시작된 서명운동은 7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앞서 지난 15일부터 광주·전남 131개 성당에서 5·18민주화운동 왜곡 반대 및 님을 위한 행진곡 공식 기념곡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받은 1차분 1만 6764명의 서명지를 지난 21일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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