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에콰도르 망명신청” 위키리크스 주장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 정보당국의 개인정보 수집 활동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에콰도르에 망명 신청을 할 것이라고 위키리크스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폭로전문 웹 위키리크스는 그동안 스노든에 법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날 “스노든이 에콰도르에 도착하면 바로 망명을 신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리카르도 파티노 에콰도르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정부는 스노든의 망명 신청을 받았다”고 아예 기정사실로 했다.

스노든은 앞서 홍콩을 떠나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며, 여기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쿠바나 베네수엘라 등지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위키리크스는 스노든이 안전한 경로를 통해 에콰도르에 가서 망명을 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은 스노든이 24일 쿠바를 거쳐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로 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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