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는 매각주관사를 통해 예쓰·예성저축은행의 지분매각 입찰을 위한 공고를 냈다고 24일 밝혔다.
예쓰·예성저축은행은 예보가 설립해 부실저축은행 자산 중 우량 대출과 5000만원 이하 예수금을 계약 이전받은 가교저축은행이다.
예보 관계자는 “시장 상황, 영업구역 및 자산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인수매력도가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투자자의 인수의지와 경영능력, 시장 상황과 영업구역 및 자산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 인수자를 선정한 뒤, 실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호저축은행법 등 관련 법규에 의한 상호저축은행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면 예쓰·예성 주식 전부에 대해 개별 또는 복수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예보의 가교저축은행 중 예한별저축은행은 지난 1월 신한금융지주에 매각됐다. 예솔·예한솔저축은행은 지난 3일과 19일 각각 중소기업은행, KB금융지주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해 다음달 중 금융위원회의 주식취득 승인 후 최종 매각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남은 가교저축은행인 예나래·예주·예신저축은행은 이번 매각 결과와 향후 시장상황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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