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6~29일 중국 상해에서 '2013 K-FOOD FAIR in 상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K-FOOD Fair'는 해외 주요 수출국에서 ‘B2B 수출상담회’ 와 ‘B2C 소비자 체험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우리 농식품을 글로벌화 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전략적 신규 사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날 있을 B2B 수출상담은 상해 힐튼호텔에서 국내 수출업체(50개)와 중화권 현지 바이어 간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 이번 수출상담은 수출 유망 중소기업인 (주)신송식품 등 전통식품 6개업체,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7개업체, 수산 6개업체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중국 현지 인사, 수입 바이어, 중국 상해내 농식품 관련 유관기관, 현지 언론사 등이 참여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고 상해 페어를 이슈화하기 위한 ‘미디어데이’ 가 개최된다.
홍보대사인 한류스타 장서희가 잡채, 삼계탕, 유자차 등 한국의 전통 음식을 설명하는 등 우리 농식품과 문화의 접목을 시도하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리 농식품을 수입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감사패 증정도 이뤄진다.
B2C 소비자 체험행사(28∼29일)에서는 상해 최대 번화가인 세기광장에서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21개) 제품의 시음·시식과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 상해 페어를 통해 우리 농식품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중화권 바이어와 중국 소비자에게 강하게 인식시켜 중화권 수출 확대의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K-FOOD Fair는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베트남 하노이(9월), 미국 LA·뉴욕(10월), 홍콩(11월) 등 총 4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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