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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시정연구 동아리’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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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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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구?학습 분위기 조성과 새로운 시책 발굴, 16개 동아리 113명 -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적합하고 활용 가능한 협동조합 사례를 연구해 볼 계획 이며
경쟁력 있는 디자인 콘텐츠를 개발해 서산을 전국 제1의 디자인 도시로 만들어 보겠다는 결심이다

정부가 개방・소통・공유・협업을 핵심으로 하는‘정부3.0’을 국정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천명한 가운데, 서산시가 공무원들로 구성된‘시정연구 동아리’를 발족했다.

서산시는 연구하는 직장문화 조성과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 16개 동아리 113명으로 시정연구 동아리를 구성하고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16개의 동아리는 부서를 초월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만큼 지역발전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시책을 연구한다.

곳간지기’는 납세자 중심의 맞춤형 세무행정 서비스를, ‘해(海)품산’은 대산항 기반 지역 인프라 구축 방안을, ‘맘마미아’는 저출산 극복대책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매월 한차례 연구 내용에 대한 회의, 현장학습, 워크숍을 갖고 2개월마다 동아리별 토론회 및 발표회를 통해 연말에 연구보고서를 작성 전 직원에 공유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연구 동아리에 전문도서 구입, 선진지 벤치마킹, 정책자문교수단 자문 등을 지원하고, 우수 동아리에 대해서는 해외 배낭연수, 지식마일리지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발대식에서 이완섭 시장은 “지금은 소통하고 협력할수록 놀라운 창조가 일어나고 보다 좋은 결과물을 얻게 되는 시대며 행정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시정연구 동아리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현안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시책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정연구 동아리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행정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이완섭 시장의 의지에 의해 추진됐다.

이 시장은 경기도 수원시 직원들이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국세청을 상대로 세무공방을 벌여 자칫 지나칠 수 있었던 부가가치세 30억원을 환급받았던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서 간 칸막이 문화’타파와 ‘공무원들의 학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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