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청혼 거절한 10대 여배우 염산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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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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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파키스탄에서 청혼을 거절한 10대 여배우가 염산 테러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경찰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카이버 파크툰크와주(州) 노셰라 타운에 있는 자택에서 한 10대 유명 여배우가 잠을 자던 중 지역 방송 드라마 PD가 뿌린 염산으로 화상을 입었다.

이 여배우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현재 안정된 상태다.

이 여배우의 오빠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남자가 담을 넘어 몰래 침입해 동생 얼굴에 염산을 뿌리고 도주했다”며 “그는 동생이 결혼을 거절해 기분이 나쁜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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