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달말 취득세 감면이 종료되면 하반기부터 거래가 뚝 끊기는 ‘거래 절벽’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주간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평균 약 2만30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인 5월 주간평균인 2만여건보다 많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증가폭도 6월(74.6%)이 5월(37.1%)에 비해 확대되는 추세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5월 둘째주 1만9777건에서 셋째주 1만8741건으로 증가한 이후 넷째주(2만1405건), 다섯째주(2만1626건), 이달 첫째주(2만406건), 둘째주(2만5856건)까지 5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특히 6월 둘째주는 주간 거래량으로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도 88.2%나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6월 둘째주 1만1676건이 거래돼 전년보다 130.7% 증가했다. 서울(3542건)도 130.3% 늘어났으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무려 220% 증가한 560건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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