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금천구에 탄소성적표지 전시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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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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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7종 200여개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 비치<br/>-기후변화 교육·친환경 생활 실천 캠페인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청사 내에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 상설전시관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에서는 친환경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9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 5월까지 135개 기업, 968개 제품이 인증됐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 상설전시관에는 환경산업기술원이 선별해 지원한 생활용품, 식료품, 음료수 등 87종 200여개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이 비치됐다.

아울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저탄소 생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지구온난화와 탄소성적표지 등에 대한 내용도 볼 수 있다.

전시관은 금천구청 종합청사(금천에코센터) 1층 북카페 일원에 조성됐으며 금천구 소재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교육 및 친환경 생활 실천 캠페인 등이 실시된다.

윤승준 환경산업기술원장은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일반국민들이 기후변화를 완화할 수 있는 쉽고 효과적인 참여 방법”이라며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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