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뜬다"…플랫폼 솔루션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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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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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아담'이 적용된 모바일 광고. (사진제공=다음커뮤니케이션)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모바일 광고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솔루션이 쏟아지고 있다.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모바일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고 지인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을 찾으면서 광고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2011년 약 6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2100억원으로 184% 뛰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독자적으로 검색광고 플랫폼을 운영 중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을 통해 아프리카TV·케이웨더·연합뉴스·YTN 등 8000여개 파트너사의 광고를 집행 중이다.

아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나 모바일 웹 운영자 등 플랫폼 운영자·광고주가 등록해서 이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구조다.

지난해 0.2%였던 아담의 해외 매출은 올해 1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10%를 넘어서기도 했다.

SK플래닛은 모바일 검색에 특화된 ‘T 애드 서치’를 서비스 중이다.

T 애드 서치는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모바일 웹 사용 중 검색어를 입력하면 연관된 광고를 제공하는 검색광고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앱에도 검색창 형태의 사용자 환경을 적용해 검색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검색 광고가 적용된 게임은 게임 도중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연관된 광고와 정보가 텍스트나 배너 형태로 노출된다.

온라인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 ‘리얼클릭’을 보유한 디엔에이소프트는 최근 모바일 광고 플랫폼 ‘레몬’을 출시했다.

8000여개의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제휴 매체사로 확보하고 있는 리얼클릭을 운영 중인 디엔에이소프트는 디스플레이 형태의 모바일 광고를 시작한 후 향후 ‘키워드 타깃팅’ 광고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NBT파트너스의 ‘캐시슬라이드’, 앱디스코의 ‘라떼스크린’ 등은 스마트폰 첫 화면의 광고를 보면 적립금을 쌓아주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광고를 노출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을 통한 광고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모바일 광고 시장은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11년 33억 달러 규모였던 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은 2015년 20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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