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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 24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현지시각)부터 공상은행 전산시스템이 갑자기 장애를 빚으면서 고객들의 ATM기, POS 단말기, 온라인 뱅킹 이용이 불가능해지고 심지어 은행창구 거래도 중단됐다. 이로부터 50여분이 경과한 11시 27분경 공상은행 전산시스템은 정상 회복됐다.
특히 최근 중국 은행들이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전산 장애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 중국 은행권 돈맥경화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공상은행 측은 “이번 전산마비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 중 발생한 것으로 현재 모든 업무는 정상 진행 중”이라며 “이번 사태로 고객의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시스템 장애는 은행자금 부족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현재 공상은행은 자금 유동성이 매우 풍부한 상태로 고객들은 근거없는 소문을 믿지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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