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국선언 61.5% 찬성…현장 참여는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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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대학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생 61.5%가 시국선언에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19∼24일 대학생 4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3.5%는 '시국선언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18%는 '시국선언에 찬성하지만, 현재의 방식과 절차에는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21.7%는 '시국선언에 반대한다', 16.8%는 '시국선언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찬성 이유로는 '정치·경제 현안에 대한 대학생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27.6%), '사회문제 해결과 대책 마련을 촉구할 수 있기 때문에'(25.4%) 등이 상위에 올랐다.

반대하는 학생들은 '시국선언 자체가 오히려 정치권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아서'(27.6%), '진상이 확실히 규명되기 전엔 시국선언을 하는 게 옳지 않은 것 같아서'(24.3%) 등을 들었다.

시국선언에 61.5%가 찬성했지만 '현장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대학생은 9.6%에 그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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