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와 내용을 새롭게 구성한 이번 전시는 경기도와 용인시 한국박물관협회 한국박물관학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 및 함께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지도의 의미와 제작 및 활용방법을 익히고, 고지도 안에 담긴 역사와 시대상황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한국 중국 일본 몽골의 고지도로 우리나라와 인접국가의 역사와 관계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혜정 관장은 “고지도는 인류가 세상을 탐험한 기록이며, 사람과 사물 공간과 시간에 대한 생각을 그린 그림이자 역사" 라며 "어린이들에게 그 안에 담긴 세계관과 문화를 가르침으로써,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꿈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혜정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세계최대규모의 고지도 전문 박물관으로, 16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서양에서 제작된 고지도 및 지도첩을 비롯해 관련 사료 및 문헌 등 다양한 고지도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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