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복제물 시장규모 약 3055억 작년보다 27.6% 감소

'저작권보호센터' '2013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 발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이사장 이상벽)는 ‘2013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2012년도 온오프라인 불법복제물 시장규모 및 합법저작물 시장 침해규모를 분석한 책이다.

2012년 불법복제물 시장규모는 약 3055억원으로, 2011년 4220억 원 대비 2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국민 10명 중 3명 이상이 온 오프라인 상에서 불법복제물을 이용했다. 또 1인당 한 달 평균 4.25개를 이용하여 1년 평균 약 7552원 상당의 불법복제물을 구매하거나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불법복제물 이용량은 약 20억6000만 개로, 2011년 21억개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불법복제물 유통경로는 토렌트(36%)로 이어 웹하드(32%), 포털 (11%) P2P(10%)의 순이다.

불법복제물로 인한 합법저작물 시장의 침해규모는 약 2조 2186억원으로, 전년대비 2801억 원(16.2%)가량 감소했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는 불법복제물 유통현황과 저작권 보호 환경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정부기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해외 저작권 보호 관련 주요국 담당기관, 국제기구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2013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 PDF 파일은 저작권보호센터 홈페이지(www.cleancopyright.or.kr)의 ‘정보자료 >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