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미·중 악재 겹치면서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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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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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양적완화 중단 현실화와 신용경색 우려 고조라는 세계 양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에서 불거진 악재가 겹치면서 세계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세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미국 등의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유럽증시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7.07포인트(-1.42%) 하락한 6029.10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96.79포인트(-1.24%) 내려간 7692.4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62.41포인트(-1.7%) 하락한 3595.63을, 범유럽 Stoxx 50 지수는 1.48% 하락한 2511.83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역시 하락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9.84포인트(-0.94%) 하락한 1만4659.56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21일 전날보다 41.08포인트 상승해 미국 양적완화 중단 현실화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했지만 이날 중국발 악재가 불거지면서 다시 급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34포인트(-1.21%) 하락한 1573.09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36.49포인트(-1.09%) 하락한 3320.76에 각각 장을 마쳤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5일 전날보다 40.90포인트(-2.08%) 하락한 1922.34로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93.44포인트(-0.72%) 내려간 1만2969.34를, 토픽스지수는 10.98포인트(-1.01%) 하락한 1078.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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