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국왕, 왕세자에게 왕의 이양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바 알 타니 카타르 국왕은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왕세자에게 왕위를 이양했다.

25일(현지시간) 오전 8시 셰이크 하마드 국왕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역사의 새 장을 펼칠 때가 왔다”며 “왕위를 셰이크 타밈 왕세자에게 이양한다”고 밝혔다. 중동 왕정 국가의 국왕이 생전에 이양한 것은 이례적이다.

셰이크 하마드 국왕은 지난 1995년 부친인 셰이크 칼리파 국왕의 유럽 순방 중 무혈 쿠데타로 권력을 잡았다. 셰이크 하마드 빈 자셈 알 타니 총리와 함께 세계 최대의 가스 매장량과 국부 펀드 등에 기반을 다지면서 카타르의 경제력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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