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7월, 수입 신차 쏟아진다…주목할 모델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27 03: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뉴 IS·7세대 골프·E클래스·뉴 3시리즈 GT 본격 판매 돌입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수입차 업계가 전통적인 비수기로 불리는 7월, 신차를 쏟아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업계는 다양한 신차를 앞세워 하반기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주요 수입 브랜드의 신차를 살펴봤다.

렉서스 브랜드는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한국에 선보인 뉴 IS의 차량 제원과 가격을 공개하고 26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렉서스]

▲차세대 렉서스의 완결판, 렉서스 뉴 IS

‘최고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목표로 3세대로 변신한 뉴 제너레이션 IS가 국내 시장에 화려한 복귀를 선언했다. 렉서스 브랜드는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한국에 선보인 뉴 IS의 차량 제원과 가격을 공개하고 26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뉴 IS 250 슈프림과 익스큐티브, F 스포츠 총 3가지 모델로 전량 일본에서 생산, 국내에 도입된다. 뉴 IS는 GS부터 시작된 차세대 렉서스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강력한 힘과 민첩한 핸들링, 정확한 응답성, 즉각적인 반응 등 전형적인 스포츠 세단을 목표로 했다.

스핀들 그릴로 대표되는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의 특징은 각각의 모델의 개성에 맞는 독창적인 재해석이다. 특히 뉴 IS는 가장 진화된 스타일의 스핀들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하고 공격적이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표방했다. 차체는 기존 모델보다 전장 85mm, 전폭 10mm, 축간거리가 70mm 늘어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는 뒷좌석에 6:4 폴딩 시트를 적용했으며 무릎 공간이 85mm 더 넓어졌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도 눈에 띈다. 슬라이딩 터치 컨트롤 공조스위치와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 팝업후드(PUH), 드라이빙 모드 셀렉트를 모든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장착해 주행 안정성은 물론 연비 향상을 추구했다. 뉴 IS 250의 공인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0.2km이다.

뉴 IS의 가격은 IS 250 슈프림 4790만원, IS 250 익스큐티브 5530만원, IS 250 F 스포츠 530만원으로 책정됐다. 상품성 향상에도 기존 모델보다 10만원(기본형 기준) 저렴해졌다는 게 렉서스의 설명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7월 초 7세대 신형 골프를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해치백의 전설, 폭스바겐 7세대 골프

1974년 세계 최초로 해치백 세그먼트를 선보이며 자동차 기술 발전의 역사를 대변해 온 해치백의 전설 폭스바겐 골프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7월 초 7세대 신형 골프를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신형 골프는 이미 전 세계 23개국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2013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수상하는 등 세계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폭스바겐 특유의 간결하고 순수한 디자인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한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 DNA와 골프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진보된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이며 기능미 넘치는 독일 자동차 디자인의 우수성을 뽐낸다.

신형 골프의 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차체로 이어지는 균형 잡힌 수평라인과 측면의 역동적인 토네이도 라인, 낮아진 무게 중심, 새로운 브랜드 심볼을 알리는 L자형 테일램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실내 역시 모든 면에서 변화를 거쳤다. 늘어난 전장과 전폭, 축간거리 등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운전자를 고려한 중앙 콘솔, 트렁크 용량 확대 등 기존 모델보다 우수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독일 자동차 기술력을 대표하는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생산 전략인 MQB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모델이다. 차체는 기존 모델보다 56mm 길고 13mm 넓고 28mm 낮아지는 등 크기는 커졌지만 무게는 최대 100kg 가벼워졌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골프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차세대 TDI 엔진과 6단·단 DSG 변속기를 탑재했고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국내에는 1.6 TDI 블루모션과 두 가지 2.0 TDI 블루모션 등 총 세 가지 제품 라인업이 판매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24일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 뉴 E클래스를 출시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새로운 디자인·진보된 기술, 벤츠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24일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 뉴 E클래스를 출시했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는 2009년 9세대 모델 이후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새롭게 태어난다. 더 뉴 E클래스는 새로운 디자인, 진보된 기술, 향상된 효율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2013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인 더 뉴 E클래스는 기존의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더 젊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거듭났다. 특히 E클래스의 상징적인 디자인인 트윈 헤드램프 대신 싱글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흐르는 듯한 느낌의 LED 라이트는 E클래스를 대표해왔던 ‘네 개의 눈’을 새롭게 표현했다.

더 뉴 E클래스는 앞서가는 첨단 기술들을 대거 탑재해 동급 세그먼트에서 기술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벤츠 만의 독보적인 안전기술인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디스트로닉 플러스 등 안전 및 편의성을 하나로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실현했다.

이와 함께 E클래스 모델 최초로 풀-LED 라이트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해 한층 향상된 시인성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더 뉴 E클래스 전 모델에는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 라인업은 국내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인 E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아방가르드를 포함해 E 200 엘레강스, E 220 CDI 아방가르드, E 250 CDI 4매틱 아방가르드, E 300 엘레강스, E 300 아방가르드, E 350 4매틱 아방가르드, E 63 AMG 4매틱 총 8개 모델이다. 가격은 6020만~1억3850만원이다.

뉴 3시리즈 GT는 3시리즈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날렵한 쿠페 라인, 투어링 모델의 실용성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BMW코리아]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지난 2013 서울모터쇼에 아시아 최초로 공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GT)는 완벽히 새로운 콘셉트의 신차다. 뉴 3시리즈 GT는 3시리즈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날렵한 쿠페 라인, 투어링 모델의 실용성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세단의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넓은 실내공간,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한다.

외관은 BMW 쿠페의 전형적인 디자인 요소인 프레임리스 도어를 채택했으며, 차체 측면에는 더블 스웨이지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에는 속도에 따라 가변식으로 작동하는 액티브 스포일러를 장착해 최적의 공기 역학과 접지력을 보여준다. BMW 최초로 선보이는 액티브 스포일러는 속도가 시속 110km를 넘으면 자동으로 펼쳐지고 시속 70km 이하에서 닫힌다.

차체 축간거리는 뉴 3시리즈 세단보다 110mm 긴 2920mm로 상위 모델인 5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다. 시트는 3시리즈 세단보다 59mm 높아 시인성이 우수하며, 승하차도 편리하다. 뒷좌석 무릎 공간도 72mm 넓어 더 안락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520리터로 3시리즈 세단보다 40리터 넓게 설계됐으며, 40:20:40으로 접을 수 있는 뒷좌석을 활용하면 최대 1600리터까지 늘어난다. 전동식으로 열리는 트렁크는 입구가 넓고 높게 열려 손쉽게 짐을 실을 수 있다.

뉴 320d GT는 2.0리터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184마력의 최고출력과 38.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복합 공인연비는 리터당 16.2km에 달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0g/km에 불과하다. 이처럼 우수한 연료 효율성은 BMW만의 이피션트다이내믹 기술 덕분이다.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과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DEC),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BER),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등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총 집약했다.

가격은 뉴 320d GT 5430만원, 뉴 320d GT 럭셔리 6050만원이며,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