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촌 오른팔’ 조폭 이모씨, 병원서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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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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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폭력조직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의 오른팔로 활동했던 전 행동대장 이모(55)씨가 형집행정지 중 병원에서 잠적했다.

2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어깨 수술을 받고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모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이씨가 22일 종적을 감췄다.

이 병원 관계자는 “입원치료 중이던 이씨가 22일 사라졌다”며 “본래 공무원들이 지키고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된 건지 그냥 조용히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6월 7일 무렵까지는 병원에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그 이후에 종적을 감춘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과 경찰, 서울구치소 측은 이씨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1986년 인천 뉴송도호텔에서 호텔 나이트클럽 사장 황모씨에게 낫과 곡괭이를 휘둘러 불구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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