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드라기 "ECB 경기부양책 기조 유지"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5일(현지시간) 경기부양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ECB의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에 대해 “물가상승률이 낮고 실업률이 높기 때문에 아직 멀었다”며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볼 때 지금과 같은 시기에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이사회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론을 시사하면서 ECB의 출구전략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은 유로존 금융시장 안정의 보루 역할을 한 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독일 헌법재판소가 위헌 여부를 심사하는 것을 염두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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