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으로 창사 40주년을 맞은 발보일사는 현재 운영중인 영업소 외에,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전용단지에 제조공장을 설립해 생산을 개시하게 된다.
발보일은 2005년 1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국내 판매지소인 발보일 플루이드 코리아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데, 영업이익이 2005년 45억원에서 지난해 97억원으로 급증했다.
협약식에서 조르지오 베도니 부사장은 “ 그동안 한국내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해왔으나,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별도의 지원을 기대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9월 경기도로부터 매력적인 제안을 받아 오성에 새로운 제조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우리치오 비아지니 마케팅 부장은 “발보일사의 새로운 제조공장은 평택 오성단지에 1천평 규모로 올 9월에 착공 내년 5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2016년에는 첨단 R&D 시설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발보일사의 제품을 국내에서 본격 생산하게 되면, 해당 제품이 국산화됨은 물론 현대중공업 등 국내 굴지의 산업용 중장비 회사의 제품에 장착되어 해외 수출도 가능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