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동두천 살리기 제4차 국토종단 범국민 서명운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26 15: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의회 미군기지 반환촉구 비상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임상오)는 동두천에 대한 대책없이 미2사단을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한 정부의 일방적 계획은 동두천 지역을 과거 강원도 정선, 사북 등 탄광촌처럼 동두천 지역을 파탄화 시킬것이라며 동두천 살리기 제4차 국토종단 범국민 서명운동을 26일 서울역에서 실시 했다.

비대위는 지난 60년간 동두천은 국가 안보를 위하여 시면적 전체의 42%를 미군에 내주고 기지촌이라는 오명을 듣고 살았으며, 자녀들 볼 낯이 없다며 분노감을 표시했다.

이에 박근혜 정부에게 미군기지 무상양여, 지원도시 지정, 정부주도 직접 개발을 요구하며 현재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범국민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동두천의 미군 주둔 역사를 보면 SOFA(주한미군지위협정)에 근거 41.3㎢(1천250만평)이 미군 공여지로 제공되고 있으며,
최초 주둔은 1951년 7월부터 미보병 제24사단, 3사단, 25사단, 7사단이 주둔하였고 1970년부터 현재의 미2사단이 주둔하고 있다.

동두천도 한때 경기가 좋았으나 지금 미군기지 주변의 분위기는 과거 탄광촌처럼 쇠락의 분위기를 띠우고 있다.
미군기지가 시 면적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 까닭에 미군기지 주변에 이상한 마을이 생겨났다.

걸산동 마을은 미국속의 한국마을이다. 행정구역상 동두천시 보산동에 속하나 마을에 사는 주민이나 학생들이 마을을 벗어 나려면 미군부대에서 내준 패스를 갖고 미군기지를 통과 해야 한다.

정말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다 있나 믿기 어려운 상황이며, 외지 나가있는 자녀나 친척이 마을 방문시에도 물론 출입 허가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연합토지관리계획에 의해 미2사단이 이전해가는 평택은 18조 8천억원, 군산 직도 사격장은 3천억 이상, 서울 용산기지는 토지 무상지원 도대체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시의회 비대위는 목소리를 높였다.

위원장 임상오 의원은 작년 6월 구성한 동두천시의회 비대위를 범시민단체로 확대 할 계획이며, 금명간 기독교·불교·천주교 등 종교단체와 연속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 비대위는 전국 주요도시를 방문하여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