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보금자리 공급 규모 확 줄어든다

  • 자족복합도시로 개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기도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가 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개발되고, 공급 가구 수도 당초 9만4000가구에서 6만~7만 가구로 줄어든다.

또 지구내 297만여㎡(90만평) 규모의 자족형 복합시설단지를 건설해 개발콘셉트를 주거 기능 위주에서 자족복합도시로 전환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 정상화 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이 지역 주택공급을 9만4000가구에서 6만~7만가구 수준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공공주택 비율은 전체 71%(6만6000여가구)에서 50% 수준까지 줄이고 공공주택 건설부지를 민영택지 등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우선해제 취락지구(174만1000㎡)와 군부대(132만7000㎡) 등 전체 20~25% 가량의 면적은 지구에서 빼기로 했다. 빠진 지역은 지구지정 전 용도로 환원하거나 도시계획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개발 콘셉트는 주거기능 위주에서 자족복합도시로 전환하고, 297만㎡ 규모의 자족복합시설 단지도 조성키로 했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중 구체적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기본 조사 후 단계적으로 실제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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