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볼은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원칙이다.
영국의 한 골프장에서 한 골퍼가 인플레이 중인 볼을 움직여 불이익을 당하는 해프닝이 일었다.
리처드 트레이시(73)는 지난 4월6일 잉글랜드 링컨셔의 슬리포드GC에서 열린 아마추어대회에서 플레이하던 중 놓인 볼을 움직였다. 동
반자 3명이 그 광경을 보고 골프장측에 신고했다.
트레이시는 이 골프장의 45년 회원이다. 그런데도 골프장측은 그에게 ‘3년간 회원 정지’ 조치를 취했다. 이에따라 그는 앞으로 3년간
회원 자격대신 게스트로서 이 골프장에 출입하게 됐다.
트레이시와 그의 아들 앤드루는 골프장측에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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