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양적완화 축소에 G20회의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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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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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양적완화 축소 등 세계경제 여건의 변화를 맞아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예금보험공사 사무실에서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와의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경제의 발전과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세계 경제의 안정과 한반도 평화의 구축에 러시아가 적극적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 부총리와 브누코프 대사는 또 이 자리에서 90년 수교 이후 경제·문화 등 양국간 협력의 규모와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북방개발, 에너지 협력 등 양국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오는 7월 9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3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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