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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직원들로 구성된 극단 ‘예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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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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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회 근로자문화예술제 연극부문 은상·연기상 수상

극단 '예맥' 관계자 기념촬영. [사진제공=포항제철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는 포스코패밀리로 구성된 연극동아리 극단 ‘예맥’이 제34회 근로자문화예술제 연극부문에서 단체상 은상과 개인상 연기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근로자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장인 근로자문화예술제는 올해 34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어느 해보다 많은 37편이 참여해 한 달 보름간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창작극 11편과 뮤지컬 5편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참가작 모두 수준이 상향되고 표현장르나 소재도 다채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극단 ‘예맥’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포항시 남구 효자아트홀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작품선택에서부터 연기, 연출 등 다양한 평가를 하는 이번 연극제에서 작품 ‘동치미(작 김용을)’를 통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주었다.

작품 ‘동치미’는 부부간 애틋한 정과 부모의 자식사랑, 그리고 가족 간의 화목함과 동기간의 우애를 종합선물세트처럼 담아 놓은 훈훈하고 따뜻한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역을 맡아 이번 작품 연기상을 받은 남상렬(제강부)씨는 “60분 이상 관객의 집중과 흥미를 유지시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작품 속 인물이 되어 함께 울고 웃어준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일부분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극단 예맥 대표인 양일남(포항연구소 전기강판연구그룹)씨는 “극단 예맥을 통해 일과 삶이 균형 잡힌 직장 동아리 활동의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고 싶다”며 “훌륭한 작품을 통해 연극을 사랑하는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예맥’은 포항지역 포스코 및 패밀리사 직원이 주축인 아마추어 극단으로 1981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총 50여회 공연을 펼쳤으며, 전국 근로자문화예술제 대상 4회, 금상 3회,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강대 미추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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