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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원자력 안전과 클러스터 상생의 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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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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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원자력클러스터포럼, 원자력안전을 주제로 세미나 개최

경상북도는 26일 경주힐튼호텔에서 김학홍 경상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비롯해 2013 원자력클러스터포럼 위원과 경상북도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 및 대학생들의 모임인 원자력소통진흥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안전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가졌다. [사진제공=경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26일 경주힐튼호텔에서 김학홍 경상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비롯해 2013 원자력클러스터포럼 위원과 경상북도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 및 대학생들의 모임인 원자력소통진흥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의 지속가능한 안전성 확보 및 원자력에 대한 지역민들의 수용성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가졌다.

원자력클러스터포럼은 2010년부터 경상북도에서 원자력 관련 산·학·연 등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원자력클러스터조성사업 조기 추진으로 원전 수출 전초기지를 구축함으로써 정부의 원전수출 정책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원자력 산업·안전·지역개발 분과위원과 자문위원 등 총 75여명의 전문가로 구성, 원자력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원자력안전을 주제로 한 특별세미나에서 특강을 맡은 이정훈 동아일보 편집위원은 세계 원자력정책과 국내 원자력정책 역사를 돌아보면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원전 관련 비리는 국산 원전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 수출의 증대가 있을 때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고 보았다.

서균렬 서울대 교수는 원자력이 현실적 차선이 될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우리가 주력해야 할 것은 핵을 안전하게 잘 다루어 함께 가기를 모색하는, 즉 안핵(安核)이라고 보았다.

이에 안전한 원자력 운영과 건설 관련 인력 보강이 매우 필요하고, 다가올 원전폐로 시점을 대비하여 해체제염시장 선점을 통한 출구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시험검증서 위조사건이 작년 부품품질검증서 위조와는 차원이 다른 심각한 문제라고 말하면서, 정부에서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원자력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의 대안으로 경상북도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던 원자력기술표준원 설립의 당위성과 시급성에 대해 국가에서도 인식하게 된 만큼, 이 곳 경북 동해안에 국가 차원의 검증센터 기능을 가진 원자력기술표준원을 조속히 설립해 줄 것을 건의하고, 정부 원전안전대책에 발맞추어 경북도 차원의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지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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