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26일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의원 선거 후 중심 과제와 관련해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하는 것은 역사적인 대사업이고, 금방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3년간 디플레이션 탈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일본에선 15년간 디플레이션이 계속됐다”며 “참의원 선거 후 3년간 정치 안정을 바탕으로 기본적으로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아울러 개헌에 대해서는 “국민투표 참가 연령을 18세로 낮추기 위한 법률 정비 등 3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며 “헌법 개정은 국민 사이에서 어느 정도 논의가 심화될지가 중요한 만큼 여론을 고려해가며 (헌법) 조문을 어떻게 바꿀지 신중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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