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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하계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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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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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쓰레기 없는 맑고 깨끗한 피서지 환경 조성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하계휴가철에 깨끗한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해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제때 수거처리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8월 23일까지 피서지 쓰레기 비상청소 운영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자치구와 사업소별 중점관리 피서지 2~3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키로 하고, 종량제 봉투 임시판매소 설치 등을 통해 피서객들에게 봉투 구입의 편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피서지 입구에 대형쓰레기통과 재활용품 임시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피서객이 쉽게 종량제봉투에 담아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유리병, 페트(PET)병, 캔 등 재활용품의 분리배출도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속반을 편성해 유원지 및 휴양림 등 피서지에서의 쓰레기불법투기행위, 불법소각행위 등을 단속해 위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서지별로 시민자율청소시간(Clean-Up Time)을 운영, 피서객들이 자율적으로 주변청소를 하도록 환경정화 운동도 벌일 예정이다.

중점관리 피서지 현황은 △동구(세천유원지, 만인산휴양림, 상소동산림욕장) △중구(안영유원지, 침산보유원지) △서구(상보안유원지, 흑석유원지, 용태울저수지 주변) △유성구(수통골, 성북동산림욕장) △대덕구(대청댐 주변, 장동산림욕장) △하천관리사업소(갑천‧유등천‧대전천 둔치) 등 15곳이다.

이혜영 시 자원순환과장은“맑고 깨끗한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선진 시민의식을 발휘해 쓰레기 안 버리기, 쓰레기 되가져오기, 주변 청소,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기 등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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