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신세계백화점 '신입사원 을 체험기' 책으로 발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27 10: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신입사원들이 입사하고 1년간 영업 현장에서 겪은 '을' 체험을 책으로 출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책은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입사원 71명이 의류·가방을 직접 만들고, 농수산물 경매 시장을 방문하는 등 협력회사에서 진행한 체험 교육을 엮은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협력회사의 상품들을 직접 제작하고 모든 유통 과정을 체험하면서 신입사원들에게 을의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고 평가했다.

신세계백화점 신입사원들은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에서 의류 제작을 경험했다. 의류 소재·제품 원가·영업 노하우와 같은 기초 지식을 비롯해 직접 의상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들은 잡화 제품도 직접 만들었다. 화장품·준보석·가방을 중심으로 △피부학과 기초화장품의 이해 △메이크업 실습 △화장품 표시광고법 △준보석 소재와 생산과정 △가방의 역사와 스타일링 등의 이론 수업을 받았다. 이어 서울 성수동 가방 공장을 견학하고, 실제로 토드백과 동전지갑을 제작했다.

식품과 생활 상품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가락동 농산물 시장의 경매 현장 방문, 도자기 브랜드 광주요 이천 공장 견학, 리빙&디자인 페어 관람 등 백화점으로 들어오는 모든 상품의 유통과정을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신세계 강남점 명품담당 김혜지씨는 "직접 의상과 가죽제품을 제작해 본 것이 현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협력사원들과의 소통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책이 후배 신입사원들에게도 현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군선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은 "신입사원들의 현장 근무는 고객 응대는 물론 협력사원들이 영업간 겪는 상황들을 직접 느끼도록 해 함께 근무하는 협력사원들을 진정한 파트너로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