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6일 서울 압구정동 사옥에서 행사를 열고 서울 강남 드라이빙 센터를 개장했다. [사진=기아차]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기아자동차가 수입차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 드라이빙 센터를 마련했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압구정동 사옥에서 행사를 열고 서울 강남 드라이빙 센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사전 예약 후 드라이빙 센터 방문 고객에게 기아차와 수입차를 비교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카마스터가 차량을 가져다 주는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승이 가능한 기아차는 K5, K7, K9,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5종류이며 수입차는 BMW740i와 렉서스ES350 모델이다.
기아차는 서울 강남 드라이빙 센터에 이어 2014년까지 전국 17곳에 추가로 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서울 강남을 포함해 서북부, 수원,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총 8곳에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도요타의 지정 차량과 비교 시승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시승 희망일 2일 전까지 기아차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 시승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전화(02-544-5421)로 예약하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이 시승을 통해 성능, 품질,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더 많은 고객이 드라이빙 센터에서 기아차와 수입차를 비교해보며 성능과 품질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