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6월 27일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2013 한국서비스품질지수’평가에서 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승범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이 수상 후 행사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13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평가에서 항공사 부문 1위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같은날 일본 고베에서 일본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열린 ‘2013 글로벌고객만족도(GCSI)’기업 조사에서도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로 선정됐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해 기업들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모델로, 대한항공은 이번 평가에서 차세대 항공기 도입 및 고품격 서비스,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일본의 ‘2013 글로벌고객만족도(GCSI)’기업 조사는 다국적 컨설팅 그룹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에서 고객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 하고, 고객만족 요소, 고객가치, 글로벌 역량, 충성도 등을 평가해 최우수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05년 이후 9년 연속 1위에 오르게 됐다.
대한항공은 현재 동북아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A380 차세대 항공기내에 항공사 중 유일하게 바 라운지, 기내 면세물품 전시공간 등을 설치했으며, 중·단거리용으로 도입된 B737-900ER 차세대 명품 항공기는 현대적인 스타일의‘보잉 스카이 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를 적용해 내부 벽과 창문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기내 편의시설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접수된 고객들의 제안사항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피드백 전용 시스템에 등재해 체계적인 개선을 꾀하고 있다”며 “또 글로벌 웹사이트를 구축해 전세계 어디서든지 예약부터 항공권 구입 및 좌석배정, 마일리지 입력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고객 만족 경영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 감동과 고객의 가치 창출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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