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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이 이야기하는 시민들의 눈물과 풀뿌리 민주주의 그리고 우리시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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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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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으로 쓰는 시정 일기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장 최성의 산문집 『울보시장』이 (주)다산북스에서 발간됐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자신의 개인적 삶의 굴곡들을 과감히 고백하는 것은 물론, 민심의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삶에 깊이 천착해 있다.

지난 2010년 헌정사상 최초 야5당과 시민단체의 단일후보로 민선 5기 고양시장에 당선된 이후 저자는, 그간 우리의 잘못된 정치와 행정이 얼마나 시민들의 삶을 위협해 왔는가를 통찰하고 진정한 소통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함께 대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저자 특유의 소통법은 주황색 점퍼를 입고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현장을 누비며, 시민을 만나는 소탈한 면모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청각장애인 누나를 비롯한 가족사적 아픔은 물론 돈과 권력에 의해 이중으로 억압 받는 서민들의 삶을 처음 직시한 젊은 시절 등 개인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역지사지의 정신이 바탕 되어 있다.

아울러 저자가 보이는 합리적 대안 제시와 탁월한 추진력에는 ‘진보적 학술연구자’, ‘청와대 행정관’, ‘국회의원’ 등의 길을 걸어오면서 축적된 이력이 오롯이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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