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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만해문학체험관 활성화에 박차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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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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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선보이며 ‘만해의 메카’로 발돋움 꾀해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만해 한용운의 고장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만해 한용운 선생을 선양하고 홍성을 ‘만해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서 홍성문화원과 함께 만해문학체험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만해문학체험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결성면 만해 한용운 생가와 체험관을 중심으로 청소년, 문학인,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7월부터 오는 10월 중에 만해체험관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만해 문학강연회 및 도전만해골든벨 행사를 개최해 만해의 문학과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5회에 걸쳐 만해체험관과 생가 일원에서 생가를 탐방하고 다도, 참선(명상) 등 불교식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만해체험관 구석구석 - 불교식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 중에는 만해체험관과 생가 일원에서 만해 관련 시낭송, 만해 시 노래 부르기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문학콘서트 및 시낭송회를 개최하고, 만해의 발자취를 따라 심우장, 백담사, 만해마을 등의 만해유적지를 지역 주민들과 문학단체 회원 등이 돌아보는 ‘만해문학기행’을 3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향후 홍성문화원은 물론, 만해기념관(경기 성남), 만해마을(강원 인제) 및 각종 문학단체 등 만해 관련 단체들과 연계해 만해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만해 선양사업을 추진 중인 타 지자체와 비교할 때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데 힘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에 대한 선양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간혹 만해가 홍성출신인 것을 모르는 분도 있다”며, “각종 체험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만해문학체험관을 활성화시키고, 지속적인 선양사업추진을 통해 만해를 배출한 고장으로서 홍성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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