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출신 문근영이 진지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
2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MBC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연출 박성수 정대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문근영은 아역배우 출신으로서 아역인 진지희를 바라본 느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문근영은 "처음에 기분이 되게 남달랐다"며 "나이를 물어보니까 또 띠동갑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가 참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라고 새삼 느꼈다"며 "저보다도 훨씬 더 잘하고 있고 예쁜 마음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아서 엄마 미소? 이미 미소로 바라보게 된다. 많이 응원해주고 싶다.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하는데 지희 양에 부끄럽지 않게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극찬했다.
불의 여신 정이는 불꽃처럼 타올랐던 조선 최초 여성 사기장 유정(문근영)의 열정 스토리를 담고 있다. 청년 광해(이상윤)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다뤄 비운의 군왕이라 부르는 광해군의 삶을, 왕이 아닌 한 인간으로 조명한다.
문근영, 이상윤 외에 김범(김태도 역), 박건형(이육도 역), 서현진(심화령 역), 전광렬(이강천 역), 변희봉(문사승 역), 한고은(인빈 김씨 역), 정보석(선조 역), 장광(이평익 역), 이광수(임해군 역) 등이 출연한다. 7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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